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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유재석이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을까.”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오 마이 갓’에서는 일진스님과 안지성 목사, 김현남 수녀가 출연해 진정한 리더의 자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최근 20대가 꼽은 존경하며 닮고 싶은 인물 톱4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이순신 장군,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방송인 유재석이 꼽혔다.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리더는 근엄하기도, 어루만져주기도 하는 부모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참된 사람이 되면 자연스레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리더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잘 판단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창진 신부는 “세계적인 명성의 김연아는 분단과 같은 고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세계적으로 함으로써 스타에서 리더로 넘어갈 수 있지 않겠냐”고 질문을 던졌다.
안지성 목사는 이에 대해 “리더는 스스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 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젊은 층에게 김연아나 유재석도 리더라고 본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월호스님은 “리더는 따르는 이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역할을 해야
김현남 수녀는 “리더나 스타나 일에 충성을 다하면 경지에 오르지만, 스타가 리더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부연했다.
인명진 목사는 “비우고 낮은 곳으로 내려올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이라며 “내려놓는 간격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클수록 큰 리더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