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캐스팅 작업 단계부터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부터 캐스팅에 이름을 올린 스타까지, 화려한 라인업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KBS2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가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개그콘서트’ ‘1박2일’ 등을 연출한 KBS 서수민 PD와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등 대박 드라마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프로듀사’는 캐스팅 작업 단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프로듀사’에는 차태현이 예능국 10년차 PD 역으로 확정지었으며,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등이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하고 있다. 세 사람은 아직 확정을 지은 상태는 아니지만 출연 가능성이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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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S는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금토드라마로 파격 편성을 놓고 ‘프로듀사’ 제작에 나선 것. 특히 ‘프로듀사’는 KBS에서 처음 시도하는 금토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드라마국이 아닌 예능국에서 제작한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새로운 도전에 성공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예능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서수민 PD에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 만한 게 무언인지를 잘 알고 있는 박지은 작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려’보단 ‘기대’를 나타내는 반응이 더욱 높다.
여기에 출연이 유력한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드림하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아이유와 재회할 것으로 보여 이미 시청자들의 기대가 상승해 있는 상황이다.
첫 회 7.9%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스파이’는 점점 미지근한 반응이더니 시청률이 3.8%까지 떨어졌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듀사’로 잃어버린 시청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을지 기대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