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밴드 플링이 오는 12일 홍대 라이브클럽 에프에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플링은 이번 앨범에서 선보인 7곡과 자신들이 영향 받은 유수의 음악들을 커버하여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 2월 플링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신곡 7곡이 공개했다. 다른 밴드와는 달리, 기존 활동경력이 있는 멤버도 없을뿐더러 이들의 공연을 목격한 이들도 없다. 하지만 플링은 사전활동 및 예고 없이 음원을 발표를 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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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전곡을 직접 진두 지휘하여 프로듀싱한 리더 박동(보컬, 기타)은 유년기부터 청소년기를 캐나다에서 줄곧 보냈다.
현지에서 그가 제작한 데모음원은 여러 음반사 및 프로듀서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던 중, 외국보다는 한국의 인디 음악이 훨씬 매력적인 동시에 질적으로도 탁월함을 느끼고, 영주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군입대를 지원했다.
전역 후 국내에 연고가 전혀 없는 박동은 자연스레 홍대 뮤지션들과 서서히 친분을 다지게 되고, 그의 놀라운 음악적 감각과 타고난 천재성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뮤지션 차승우(더 모노톤즈)에 의해서였다.
타지에서부터 고대해 오던 한국에서의 첫 무대에 최대한 많은 이들과 마주하고 싶다는 플링의ㅏ 의사에 따라 무료입장으로 진행될 이번 쇼케이스 그들과 친분 있는 뮤지션들도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 무대까지 준비됐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