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콘’에서 김기열이 자신이 ‘핵존심’에서 제일 보수가 좋다고 자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핵존심’에서는 남녀의 자존심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는 길가던 여자와 아는 사이라며 인사를 나눴다. 그 직후 여자친구는 아는 남자와 인사를 나누며 “다음에 한 번 보자”고 말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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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
이를 보자 남자는 여자에 크게 화를 내며 “누구야, 남녀 사이에 오빠 동생이 어딨어”라며 “아까 오빠가 아는 동생이라고 한 거랑 똑같아”라고 당황하는 여자친구에 “너랑 나랑 같아? 너는 아는 동생이고, 저 남자는 누구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남자는 “못 믿지, 저 남자를 못 믿어”라며 “우리도 오빠 동생으로 만나서 이렇게 된 거잖아. 이게 무슨 사랑이야, 헤어져”라고 말하며 뛰쳐나갔다.
그러자 이를 보던 김기열은 “자기는 되고, 여자는 안 되는 남자 좋냐. 보수적인 남자를 좋아하기보다는 보수를 많이 받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열은 “참고로 저는 ‘핵존심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콘’은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