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후보지로 5곳 검토…경기 평택과 강원도 원주, 부산 기장군 등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반도에 고고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여부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한미중 3국간의 안보 이슈를 뛰어넘어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 지난 16일 중국은 외교 차관보급 협의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우리 국방부는 17일 즉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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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일 주한 미군은 “사드 배치에 대비해 적절한 장소를 찾기 위한 비공식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주한 미군이 후보지로 검토한 곳은 모두 5곳으로, 이 가운데 경기 평택 주한 미군 기지와 강원도 원주시, 부산 기장군 등이 유력 후보지로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 미사일로, 최종단계 고고도 지역방어 마지막 비행최종단계에 돌입한 적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미사일을 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