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시리즈물 하고 싶던 차에 ‘M’ 제안 받아 기뻤다”

[MBN스타 유지혜 기자] ‘실종느와르 M’에 출연하는 배우 김강우가 제안을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새 토요드라마 ‘실종느와르 M’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과 이승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막연히 언젠가 그런 시리즈물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감독님 전작들도 인상 깊고 재밌었기 때문에 이 기획물이 왔을 때 좋았고,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그는 “단 걱정은 있었다. 전작들과 어떤 캐릭터와의 차별성을 줘야 하는가다. 그건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주연인 박희순은 “저는 주로 영화를 했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 캐릭터를 만드는 고통과 노력들이 이 한 작품으로 끝내기엔 아쉽다, 2편,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물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를 계속 보여준다는 것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아직 5회차의 대본은 안 나왔지만 지금까지는 작가님과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하고 있다. 저희끼리 영화와 드라마의 중간 지점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사전제작시스템으로 촬영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FBI출신 특수실종전담팀 팀장인 길수현 역을, 박희순은 실종수사에 정통한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위 오대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조보아는 해커 경력으로 사이버 안전국에 특별 채용된 특수실종전담팀원 진서준 역을 맡았고, 박소현은 15년차 부검의 강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M’은 전직 FBI 수사관이었던 천재 형사 길수현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이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이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