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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에서 국민 식재료 ‘양파’의 특별한 쓰임새를 소개한다.
29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소금, 밀가루, 설탕 등 대표적 백색 가루들의 재발견과 이들의 대체 식품을 접하고 집 나간 입맛과 함께 건강도 되찾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양파로 설탕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색 정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할 예정. 하얗고 반들반들한 생김새가 진주를 닮았다 하여 ‘땅 속의 진주’로 불리는 양파는 피로회복과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양파 특유의 매운 냄새 원인인 황화알리 성분이 암 예방과 함께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
그렇다면 ‘단맛’ 내는 천연 조미료 양파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방송에서 소개한 방법은 바로 양파즙. 양파즙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양파를 껍질과 속을 분리한다. 그 다음 속을 손질해 분쇄기에 갈아준다. 또 이를 말려둔 껍질을 함께 보온 밥통 속에 넣어 이틀 간 보온 상태를 유지한다. 그런 다음 익은 양파를 거름 천에 옮겨 담은 후 눌러서 즙을 짜내면 끝이다.
이에 대해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양파를 가열하게 되면 황화합물 성분인 알릴 디설파이드가 휘발되거나 일부는 분해되면서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한다. 제대로 가열할 경우, 양파 1개의 당도가 각설탕 5개 분량이 될 정도로 단맛이 강한 식재료”라고 설명했다.
또 가정의학과 전문의 심경원 교수 역시 “양파의 단맛을 내는 크롬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 해 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양파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고 퀘세틴이란 항산화제가 당뇨로 인한 여러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송에는 심각한 당뇨로 시력을 잃는 등의 합병증을 겪었던 40대 남성 사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해 심각한 당뇨병에 시달렸다”며 “증세가 심각했지만, 단
이 밖에 방송은 ‘과하면 독이 되는 나트륨 섭취량, 레몬으로 줄이는 법’, 미세먼지 막는 제철 식재료 ‘양유’의 활용법 등을 전한다. 29일(일)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