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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영국 공포영화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공포 ‘검은손’을 비롯해 할리우드 공포 ‘위자’와 ‘팔로우’, 영국 공포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김성수와 한고은이 주연을 맡은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오른손이 절단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한 유경(한고은)을 그녀의 연인인 정우(김성수)가 손 접합수술을 진행하게 되면서, 완벽했던 수술 이후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담은 심령 메디컬 호러 영화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생활 속 공포를 녹여낸 이 영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두려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4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검은손’과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위자’는 죽은 친구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위자 게임을 시작한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서양판 분신사바’로 불리는 작품이다. 독특한 소재와 스릴로 손꼽히는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작팀이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호기심을 느낄 생활 속 게임이란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4월2일 개봉하는 '팔로우'는 오직 내 눈에만 보이는 공포의 존재가 죽을 때까지 쫓아온다는 저주를 그린 호러 영화다. 멋진 남자친구와 근사한 데이트 이후, 누군가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섬뜩한 느낌을 받는 주인공 제이(마이카 먼로 분). 제이는 그 존재가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기이한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쫓아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악몽보다 더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세계 5대 공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먼 인 블랙: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집이라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를 중심으로 색다른 감성공포를 전한다. 전편에 이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5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