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변요한, 송지효에 머리채 잡힌 사연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변요한, 송지효 등이 출연하는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공식 포스터와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舊) 여자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그려나갈 예정.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구여친클럽’을 통해 ‘금토커플’로 떠오른 송지효와 변요한의 달콤 살벌한 앙숙 케미가 돋보인다. 드라마 ‘응급남녀’ 등을 통해 로코퀸으로 주목 받은 송지효와 드라마 ‘미생’ 이후 워너비 남자친구로 떠오른 신흥 로코킹 변요한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포스터에는 송지효를 비롯해 ‘기세등등 구여친’ 장화영 역의 이윤지, ‘청담동 구여친’ 나지아 역의 장지은, ‘쭉쭉빵빵 구여친’ 라라 역의 류화영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우린 모두 누군가에게 끝사랑이고 싶다”는 문구로 이들 중 변요한의 끝사랑은 누가 될지, 이들이 과연 어떤 사연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사자대면을 하게 됐을지 궁금증을 낳는다.

‘구여친클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구여친’들의 습격을 받아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는 변요한의 코믹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송지효는 도망가는 변요한을 붙잡기 위해 그의 머리채까지 잡는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변요한은 “진짜 쫓기는 기분이 든다”며 ‘구여친’들의 무시무시한 습격에 연기가 아닌 본능적으로 달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끝나고 송지효는 변요한의 헝클어진 머리를 손수 정리해주며 연신 “미안해”를 반복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구여친클럽’은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다음달 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