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국 기준으로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과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보다 약 5%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앵그리맘’은 7.3%를, ‘냄새를 보는 소녀’는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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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착하지않은여자들 방송 캡처 |
한편,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나현애(서이숙 분)과 김현숙(채시라 분)이 대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현애은 가방으로 현숙의 머리를 친 것에 대해 돈으로 합의를 보려했지만 김현숙은 단호히 거절하며 “합의 안 해줄 꺼다.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
나현애의 “너도 똑같이 한 대 쳐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김현숙은 가방을 휘둘렀고 나현애는 말과 다르게 두려움에 떨며 잽싸게 피하는 얄미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나현애는 김현숙의 요구에 응해 반성문을 썼으나, 성의 없는 반성문에 김현숙의 심기를 더욱 불편케 했다. 이후 분을 못 참은 나현애는 자리를 뜨고, 다음에 써주겠다는 말로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이들의 대립이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예정이라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