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고경표가 한 주 앞서 개봉되는 ‘어벤져스2’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차이나타운’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2’ 못지않게 캐릭터가 잘 살아있는 작품이다. ‘어벤져스’ 그까이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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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고경표는 엄마 밑에서 자라나 독립해 자신의 조직을 이끄는 치도 역을 맡았다. 치도는 욕망에 가득 찬 비열한 인물로 이제는 유일하게 엄마를 위협하는 인물이다.
그는 코믹연기가 아닌 무거운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코믹연기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 웃음이 가장 빠른 반응이지 않나. 이번 작품을 통해 무거운 연기를 처음 해봤는데 나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 모르겠다. 정말 나쁜 사람처럼 보일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오는 4월29일 개봉된다.
사진=정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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