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도 아나 “진행 논란, 변명 여지 없는 잘못…김준수에 사과”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박상도 SBS 아나운서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서 발생했던 진행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아나운서는 24일 SBS를 통해 “김준수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준수 씨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응원하겠다”며 “김준수씨에게 거듭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 사진=MBN스타

앞서 김준수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노래를 불렀다.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박상도는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다” 등과 같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행사가 끝난 후 김준수는 트위터를 통해 불쾌한 감정을 표했고, 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