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JD브로스가 개그맨 김준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6일 오후 JD브로스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앞서 김대희 대표와 함께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김준호는 JD브로스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는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일단락된 후 우리 회사에 소속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김준호가 연초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JD브로스로 독립하면서 김준호 관련 발언을 했던 것도 그런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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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관계자는 “그런데 이를 계속 김준호와 김대희 대표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이 당혹스러울 뿐”이라며 “앞서 나간 자료들도 코코엔터테인먼트 관련 자료이며, 김준호가 포함된 인사 조직도는 한때 김준호가 오면 좋겠다는 전제하에 짠 것인데 이 자료가 유출됐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열람할 수 있는 JD브로스 관련 모든 자료에 김준호의 이름은 올라와있지 않다. 그 자료들을 확인해보시면 김준호와 JD브로스가 관련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후 김준호가 소속사 이적을 할 때에 JD브로스를 고려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러웠을 뿐이다. 지금은 소속 연예인이건, 대표 자리이건 김준호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김준호가 JD브로스에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으며, 회사 개편 조직도, 비상연락망에 김준호가 대표로 있다는 자료를 공개해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를 회피하기 위해 새 회사를 설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준호가 콘텐츠 사업부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전 대표 김모씨의 회사 자금 횡령 후 도주해 경영난을 겪었다. 이후 김준호는 1월 사실상 폐업 결정을 내렸고 이와 관련 소속사 권한대행 측과 끊임없는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