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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남태희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 후 상대 팀 선수에 폭행을 당한 가운데, 소식을 들은 구단주가 분개했다.
남태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원정 경기 레퀴야 SC 소속으로 나서 알 나스르를 상대로 1골 1도움 페널킥 유도 등으로 맹활약,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알 나스르 미디필더인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는 락커룸으로 향하는 남태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퍼부었다.
레퀴야 SC 감독인 미카엘 라우드럽 등이 급히 에스토야노프를 말렸다. 하지만 남태희의 입가에서는 이미 피가 흐르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남태희는 당황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알 리야드, 유로스포츠 아랍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나세르 왕자는 “알 나스르의 일원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라며 그 자리에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남태희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태희 폭행 난리나” “남태희 폭행 미쳤구나” “남태희 폭행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