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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아이 니드 유(I need you)'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년 11개월 만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들뜨지 않고 겸손하게 음악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공식 SNS에는 "오늘 받은 이 트로피의 무게를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는 글을 남겨 다시 한번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듬해에는 골든디스크와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아이 니드 유'는 KBS2 '뮤직뱅크'에 앞서 SBS MTV '더쇼'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 방탄소년단이 선배 그룹 빅뱅을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팬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기도 했다. ‘엠카운트다운’에서 랩몬스터가 1위 수상소감을 밝히는 사이, 다른 멤버 뷔는 뒤에서 격한 표정으로 빅뱅의 ‘루저’ 후렴구를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팬들은 1위 후보에 오르지도 않은 빅뱅의 ‘루저’를 부른 뷔의 의도를 의심했다. 방탄소년단은 논란이 확산하자 “맨날 천날 자기 전에 이 세곡은 꼭 듣고 자는데 너무 좋아서 맨날 부르다 보니 입에 붙어서 상 받자 마자 너무 기뻐 저도 모르게 에고고..사랑합니다 정말 멋지십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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