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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는 12일 방송된 KBS 쿨 FM ‘레이디제인의 2시!’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이른바 ‘마삼트리오’가 결성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한 스포츠지 기자가 두상이 비슷한 사람을 '마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묶어 놓았다”며 “이름이 만들어진 김에 의미 있는 공연을 하자고 해서 세 명이 뭉쳤고, 당시 수익금 전액은 근육병 환우를 위한 단체에 기부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돼 한 자동차 회사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광고 수익금도 전액 기부했다”고 옛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유열, 이수만 씨와 아직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가족끼리 만나서 식사한다”며 변함없는 친분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세가 지난 4얼, 13년 만에 발표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앨범 전곡듣기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그는 “첫번째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공연처럼 기승전결이 있다. 시작은 즐겁게 하지만 중간에는 눈물도 한 번 흘리고 마지막에는 다 같이 뛰어 놀 수 있는 음악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13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온 나라가 뒤집어 질 줄 알았다"며 "타이틀곡이 ‘봄바람’인데, 벌써 봄이 다 갔다. 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문세는 전국투어(2015 씨어터 이문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서울과 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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