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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가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했다.
20일 부천 석왕사에 따르면 신정아는 오는 24일부터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리는 가수 조영남의 현대 미술 전시회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는 석가탄신일과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이 운영하는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 설립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것.
1997년 조영남 씨를 처음 만났다는 신정아는 ‘기획의 글’을 통해 “조영남 선생님은 2007년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지면이 주어질 때마다 ‘신정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셨다”면서 “그 고마운 마음이 8년 만에 나를 다시 큐레이터로 이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조영남 선생님은
전시회 개막일인 오는 24일에는 오후 2시 조영남 씨의 콘서트가 있으며 내달 13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자리가 석왕사에서 마련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