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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KBS 2TV ‘프로듀사’ 카메오 출연으로 3년 만에 친정 나들이에 나섰다. KBS 출연 정지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터라, 그와 KBS 간 교류에 유독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현무는 22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늘(22일) 방송되는 ‘프로듀사’에 깜짝 등장하게 됐다. 드라마이긴 하지만 사실상 예능국 복귀의 느낌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PD들이 정말 반가웠고 매일 가던 대기실에 3년 만에 가게 돼 감회가 새롭더라”면서 “유학 갔다가 친정에 돌아온 느낌? 고향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국을 먹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현재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 2012년 K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한 바 있다. KBS는 퇴사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을 제한한다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지난 2012년 9월 퇴사한 전현무의 출연 금지 기간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전현무는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세월이 흘렀다”며 “벌써 KBS 출연 해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마음이 묘하다”고 했다.
“KBS 예능국에서 출연 섭외가 온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감사하고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최근 들어 KBS 예능국 관계자들의 연락이 잦아졌다. 근황을 묻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출연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듀사’ 출연도 그렇고 KBS 예능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모두 그저 신기할 따름”이라며 “항상 그렇듯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듀사’는 장혁, 박진영, 조윤희, 선미, 조권, 닉쿤, 윤여정, 이영자, 황신혜, 금보라, 현영, 유희열, 태티서 등의 스타 카메오들의 대거 출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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