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백상]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감독상 수상, 배우와 스태프 덕”

[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끝가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MC에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아중, 주원이 나섰다.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은 “이 상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축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연연하지 않는 척하면서 혼자 검색창에 검색해봤다”면서 “그러다 지금까지 이 자리에 섰던 감독들과 작품들의 명단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존경하는 감독들이 있었는데 그 뒤에 내가 서게 되니 나의 부족함이 더욱 느껴지더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며 영광을 영화에 참여한 배우와 제작진에게 돌렸다.

↑ 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캡처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 올해로 51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한다.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 ‘화장’이, TV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tvN ‘미생’, 종합편성채널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등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