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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혐의로 자숙 기간을 가져온 가수 크라운 제이(CROWN J)가 컴백을 앞두고 이러한 호소로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크라운 제이는 타이틀곡 ‘LOLO(Life Of Luxury Only)’를 내세운 새 미니앨범을 오는 6월 3일 발표한다. 약 5년 만 가요계 복귀다.
크라운 제이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5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다"면서 "30대 절반 이상을 반성과 자숙의 시간으로 보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크라운 제이는 그간 공 들여 완성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앨범과 관계된 모든 제작 비용은 크라운 제이 본인의 사비를 털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요계 역사상 찾아 볼 수 없는 멋진 비디오·음악·사운드·스웨그(SWAGG)까지 4박자가 두루 갖추어진 멋진 앨범임을 자신한다. 공백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과 구설 속에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가 그의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말했다.
크라운 제이의 타이틀곡 ‘LOLO’는 '로우 로우(LOW-LOW)'의 줄임말이다. “비밀을 지켜달라”는 뜻으로 쓰인다. 크라운제이는 여기에 '오직 럭셔리한 인생뿐(LIFE OF LUXURY ONLY)”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을 보탰다.
크라운제이는 앨범 '원 앤 온리(ONE & ONLY)'로 2006년 데뷔했다.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남부 힙합(Dirty South)의 명가 애틀란틱 레코드 산하 레이블 그랜드 허슬 소속인 영 드로(Young Dro)와 함께한 '아임 굿(I'm Good)'으로 현지 음악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9년 MBC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서인영과 함께 '개미 커플'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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