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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의 2차 심경 고백방송이 끝난 직후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첫 번째 심경고백 방송 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였다.
유승준은 “지난 해 7월 입대 문의와 관련해 육군 소장과 접촉했으며 출입국관리소 역시 지인을 통해 연결을 요청했다”며 “입국이 허가돼 한국 땅을 밟을 수만 있어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내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하며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어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고 밝히며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게 논란이 되는걸 알면서도 염치없이 나와서 죄송하지만 진심을 헤아려주시고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도 내 자신에게 계속 물었다. 이제 중국에서 적응해서 살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하지만 이젠 남에게 문제를 전가한다던지 변명이나 이유를 대서 내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지 못한다면 내 자신에게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런 큰 물의를 일으킬 줄 몰랐다”며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유승준의 인터뷰를 중계한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카메라만 끄고 오디오는 그대로 둔 채
특히 “아 이 XXX들”이라는 욕설이 방송됐고, 이어 “야 이거 안 꺼졌잖아”라며 당황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준 오열해놓고 방송사고 어떻게하냐” “유승준 오열하고 방송사고났구나” “유승준 오열 대박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