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이희준과 결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남겼다.
지난 27일 김옥빈은 페이스북에 “난 아직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면서 글을 게재했다.
김옥빈은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께서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 그 재미가 단순히 펀(Fun)한 의미는 아니다. 뱃속에서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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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내가 철학에 빠지는 이유도 내가 왜 살아야하고, 어디에 의미를 찾고, 어디에 나를 묶어둬야 하는지, 매일 묻고 있다. 정박할 곳 없는 바다에 헤엄치는 것 같다. 나는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며 “힘들단 말이 아니다. 그냥 묻고 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옥빈과 이희준는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28일) 서로 결별을 인정하며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