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방부는 군부대의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대응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2일 “군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상황대응팀을 가동하고 전후방 지역에 모두 4개의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이날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상황대응반장을 국방부 보건복지관에서 차관으로 격상시키고 3일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방부는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군에 예방수칙을 시달했고 군내 메르스 환자 접촉자, 의심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도 메르스 긴급 대책반을 편성했다.
청와대는 이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주재로 메르스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대책반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실시간 보고 채널을 가동해 메르스 확산 추이 파악과 대응책 마련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빨리도 만든다”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지금이라도 만든 게 어디야”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에서 무슨 일 하는건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