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해외분과 제도를 도입한다.
4일 연매협은 “회원사에 속한 아티스트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해외 분과 제도 도입 소식을 알렸다.
연매협은 “최근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배우들의 해외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의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차이, 그리고 관례와 언어의 문제로 인하여 곳곳에서 작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결과 해외 진출의 장애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해외 에이전시들의 난립과 사칭으로 양국 간의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결국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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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은 “양성적인 에이전시들의 본회 가입을 받아 선별된 그들 중 해외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위원장 김성훈)을 임명하였다. 이로써연매협은 그들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매니지먼트 산업의 건전한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 의사를 표명하였다. 연매협은 본회의 회원으로 연예매니저만이 아닌 해외 에이전시까지 회원으로 규정하여 발전적인 해외 진출 및 교류 시스템이 정착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까지 본회에 가입한해외분과회원사(에이전시)는 (주)레디차이나(대표 배경렬)와 (주)오엔기획(대표 오승은, 왕니니)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연매협에 따르면 협회가 인증한 해외분과위원사들의 주요 업무는 △첫째, 중화권 광고/드라마/영화/팬미팅/콘서트/행사 등의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 △둘째, 투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개런티 요구 금지 △ 셋째, 중화권 현지 클라이언트와 소속사간 다이렉트 계약추진 △넷째, 겹치기식 과잉 경쟁 속에 개런티 상승 방지 △다섯째, 해외 합작 및 비즈니스교류 지원과 해외진출 신인 발굴 및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해외 관계자들도 “지금까지 한국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했지만 불투명한 거래와 터무니없이 높게 부르는 개런티 등으로 인해 많은 중국 광고주나 제작사들의 피해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며 “연매협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교류가 점차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반겼다.
마지막으로 연매협은 “본회는 나아가 양국에 피해만 양산하는 검증되지 않은 불량 에이전시들을 구분하여 그들이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등을 활성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대한민국 연예매니지먼트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성숙한 한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