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자신이 생각하는 미인의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4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케이블채널 tvN ‘렛미인 시즌5’(연출 박현우, 이하 ‘렛미인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시즌5 MC로 새롭게 합류한 손호영은 ‘진정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화를 해봐야 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대화를 해봐야 그 사람이 예쁘고 아름다운지를 느끼게 되더라”며 “대화를 하다가, 웃음소리와 말투 성향 마음가짐이 예쁘다 느끼면 그냥 한없이 그 분이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황신혜, 최희, 이윤지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같이 하는 세 분이 다 너무 마음이 예쁘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출연자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 같이 웃고. 촬영 끝났는데도 계속 이야기하고 하는 걸 보면서 진정 미인들과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센스 있게 덧붙였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시즌5를 맞았다.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건 ‘렛미인5’는 일반인 출연자의 외적 변신뿐 아니라 자존감 향상에 중점을 둔 내적 변신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맡아 온 안방마님 황신혜를 주축으로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MC로 합류했다. 매 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