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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9명 추가된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써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로, 대형 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병원에서 생긴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재건축조합 대형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또한 5일 보건복지부는 추가로 확진된 메르스 환자 5명 중 41번(71·여)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이 때문에 14번 환자가 응급실을 찾을 당시 응급실에 있던 약 6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감시 대상이 됐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대박이다” “삼성서울병원, 무서워” “삼성서울병원, 이제 출입 통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