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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데뷔 20년 만의 첫 도전이다.
정재영은 최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재영은 극중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 역을 맡아, 엘리트 보좌관 최인경 역의 송윤아와 호흡을 맞춘다.
데뷔 20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정재영은 "정치물임에도 사람냄새가 풀풀 나는 시놉시스가 너무나 흥미로웠고, 정현민 작가와 황인혁 감독을 직접 만나보고서 더욱 신뢰가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재영은 "드라마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두렵고 설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캐스팅 소감을 더했다.
극중 진상필은 조선소 해고노동자 신분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인물. 정재영은 거칠고 투박한 인간적인 카리스마에 진정한 정치가의 품격을 더한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셈블리'는 지난해 명품사극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으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정현민 작가의 10년 보좌관 경험이 녹아든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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