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탈북민 3만 명 시대. 남북한의 이해 차를 줄이고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토크콘서트 ‘동행’이 유럽을 찾아갔다.
12일 오전 KBS 라디오 남북 공감 토크 콘서트 ‘동행’(기획 이제원·PD 김호상 김형주) 제작진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9일과 11일 양일간 영국 뉴몰든 현지에서 방송인 김희영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영국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탈북민이 거주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그들이 왜 먼 타국인 영국까지 가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서 시작하여 유럽 전역에서 벌이고 있는 북한 인권 개선 운동에까지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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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S |
또한 한국에서 동행한 자전거 탄 풍경의 가수 강인봉씨, 탈북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씨의 연주에 맞춰 합창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은 낯선 타국 영국에서 이루어진 작은 통일의 실험이었다.
한편, ‘동행’은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3시부터 1시간 동안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AM 972Khz)을 통해 방송된다. KBS 라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 KBS 콩으로도 들을 수 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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