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잘자요 엄마(연출 문삼화)’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지하,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 시대 어머니를 대표하는 배우 김용림과 나문희가 엄마 ‘델마’로 출연한다. 두 배우는 각각 지난 1987년 한국 초연과 2008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셨다. 배우 이지하와 염혜란은 딸 ‘제씨’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82년 초연된 미국 극작가 마샤 노먼의 ‘잘자요 엄마’는 1983년 퓰리처상과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을 받았다.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현대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작품은 자살할 것을 엄마에게 통보하는 딸과 그런 딸의 자살을 저지하려는 엄마의 하룻밤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죽음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모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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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종로구)=곽혜미 기자 / clsrn9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