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지난 한 주는 특히 연예인 프리미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한 주였다.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가격이 지나치게 고액이라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인 후 대중은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연예인 프리미엄을 과연 존중해줘야 하냐는 주제로 끊임없는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중 장미인애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곽정은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발끈’하는 글을 SNS에 게시해 이 후폭풍을 더욱 길게 끌고 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후폭풍’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유병재의 달라진 대우, SBS ‘인기가요’가 이례적으로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던 사건, 정형돈의 FNC엔터테인먼트 행 등이 화제를 이뤘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이끈 사건들을 짚어 ‘재치 있는’ 댓글들을 모아봤다.
◇ 연예인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 |
↑ 사진제공=로즈인러브 |
저 칡 사와서 직접 갈아 칡냉면 만들 건데 32만원에 사 드실 분 있나요? (xxsi****) / 님은 연예인이 아니라 안돼요. ㅋㅋㅋ 먼저 데뷔부터 하고 오세요. (mund****)
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의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언급한 SBS ‘한밤의 TV연예’에 발끈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장미인애는 자신의 개인 SNS에 “시장의 가격을 모른다? 추측 잘못 하신 것 같다. 그동안 발로 뛰어다닌 사람 바보 만든다”라는 글과 함께 지난 17일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방영된 곽정은의 발언을 실은 기사를 올렸다.
이날 ‘한밤’ 방송에서 곽정은은 패널로 출연, 고가의 상품으로 논란을 겪은 장미인애 의류 쇼핑몰,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베이커리 등의 ‘연예인 사업’에 대해 “억측일 수 있지만 시장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벌던 것이 있으니까 이런 생각으로 가격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장미인애의 발언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연예인 프리미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급기야 댓글창에서 ‘직접’ 갈아 만든 칡냉면을 판매한다고 나섰고, 이에 대해 “연예인 데뷔하고 오라”고 말하며 연예인들의 고액 쇼핑몰을 재치있게 비꼰 반응에 대해 많은 이들은 공감을 표했다.
한편, 최근 장미인애는 쇼핑몰 ‘로즈 인 러브’를 오픈해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제품들이 지나치게 고가로 책정됐다는 지적이 일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장미인애와 쇼핑몰 측은 곧바로 “사입이 아닌 고급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하고 맞춤 의상을 제작하기 때문에 절대 과한 가격이 아니다”고 말하며 논란에 정면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 역대급 키스신의 등장…이제는 ‘그네키스’다
![]() |
↑ 사진=프로듀사 캡처 |
승찬이가 예진이 그네 끌때 내 심장도 같이 끌려감…. 와, 상상도 못한 엔딩이었다 (gigd**** )
역대급 키스신의 등장으로 드라마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는 바로 김수현과 공효진의 ‘그네키스’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백승찬(김수현 분)이 탁예진(공효진 분)에게 용기를 내 고백했다.
이날 탁예진은 “승찬아 나 너 방에 혼자 있을 때”라고 입을 열자 백승찬은 “알고 있다. 방에 들어갔는데 인형 위치가 바뀌어있던 걸 봤다. 짐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탁예진은 “넌 참 애가 꼼꼼해서 이런 것도 바로 눈치채고 대단하다”며 “부모님 말씀처럼 넌 참 똑똑한 것 같다. 난 너의 그런 마음을 전혀 몰랐고 네가 왜 날 좋아하는지 상상도 못했다”며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백승찬은 “선배. 그러니까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예고는 된 것 아니냐”며 탁예진의 그네를 확 낚아채 깜짝 키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키스신은 한 주 내내 이슈가 되며 시청자들에 회자됐다. 한 누리꾼의 실감나는 심경 고백에 많은 누리꾼들이 “이 장면 보면서 소리 지르신 분”이라는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영을 앞두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프로듀사’에 많은 시청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극한직업’ 유병재에도 볕 들 날이 온다?
![]() |
↑ 사진=MBN스타 DB |
진심 보기 좋다. 사람은 좋으나 안 풀리던 선배가 잘 되는 느낌^^ (park****)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최근 계약한 작가 겸 배우 유병재에게 집을 선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YG 측은 지난 13일 한 매체를 통해 유병재가 YG 사옥에서 가ᄁᆞ운 곳으로 40~50평대 아파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현석 대표가 직접 유병재를 위해 직원들이 지시한 일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유병재의 ‘아는 형’으로 등장했던 지인도 유병재와 함께 매니저 자격으로 영입돼 그와 함께 살 것으로 전해져 유병재를 위한 YG의 파격 대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이제 유병재 잘 된다”고 축하를 건넸고,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평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유병재가 잘 되자 기분이 좋다며 위와 같은 댓글을 남겨 많은 이들로부터 “딱 내가 생각하던 표현”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