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알까기맨은 이기찬…김성주 말실수로 들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복면가왕' 알까기맨의 정체는 가수 이기찬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3회에서는 '오 필승 코리아'와 '일타쌍피 알까기맨'이 김범수의 '끝사랑'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두 보컬의 대결 결과 승리는 오 필승 코리아가 차지했다. 이에 알까기맨은 홀로 노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데뷔 19년차 가수 이기찬. 얼굴을 확인한 판정단은 단체 기립해 그의 노래를 감상했다.
이기찬은 "복면을 쓰고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시청자 입장으로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너무 재밌게 봤다. 득표수와 상관없이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셔서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까기맨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진행을 맡은 김성주가 알까기맨을 가리키며 이기찬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