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비투비가 데뷔 4년 만에 드디어 빛을 발했다.
29일 그룹 비투비가 첫 정규 앨범 ‘컴플리트’(Complete)를 발매했다.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인 ‘괜찮아요’는 음원을 발표하자마자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1위를 휩쓸었다.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게 된 비투비는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게 됐고 멤버들은 SNS를 통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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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투비의 성공을 이끌어낸 것은 막내인 육성재의 영향이 컸다. 음반 발매 전에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했던 육성재는 반항적이지만 순애보를 가지고 있는 공태광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까지 출연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복면가왕’에서 육성재는 복면을 쓰고 ‘감사’ ‘오래전 그날’ 등의 곡을 열창해 가창력을 보여줬다. 당시 육성재는 자신이 메인보컬이 아님을 밝히며 비투비 멤버들의 실력을 극찬했다. 시청자들을 육성재의 노래 실력만 봤을 뿐이지만 비투비 멤버들의 실력을 신뢰하고 기대하게 됐다.
앞에서 제대로 끌어준 육성재 덕분인지 비투비는 컴백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음원 차트 1위라는 성적으로 보답을 받을 수 있었다. 육성재의 영향력도 중요했지만 비투비의 성장과 변신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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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한 비투비는 13곡 중에서 직접 11개의 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까지 이뤄냈다. 임현식, 정일훈, 이민혁 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드러내며 그냥 기획사에서 만들어내는 아이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탄탄한 기본기와 음악적 성장을 통해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관심과 성적을 거둔 비투비가 이를 발판으로 대세 아이돌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