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언론에서 추자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데 이어, 아역배우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방송 된다는 중국 인기 드라마 ‘보보경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보보경심’, 한국에서 방송된다면 4황자 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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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28일 텐센트 연예는 “한국에서 드라마 ‘보보경심’이 제작된다고 해 기대를 높이며 오기륭이 맡은 4황자 역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될지 관심이 쏠린다”며 몇 몇 배우들을 언급했다.
보도에서는 조인성, 지성, 현빈, 주진모, 박유천, 김수현, 지창욱, 이민호를 꼽으며 “지성의 연기력은 뛰어날 뿐더라, 중국판에 출연한 오기륭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며 “주진모는 조금 익숙하지 않을지 몰라도, ‘기황후’ ‘쌍화점’등에서 성숙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낸 배우다.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유천은 이미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300년이 넘는 시간을 넘어봤다”며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나열했다.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 알겠죠?” 中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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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소후연예는 “많은 예능프로그램이 있지만, 출연하는 스타들을 보면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보는 듯 하다. 이유야 많겠지만 스타들 출연에 정말 적지 않은 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화보의 경우 ‘극한도전’(중국판 ‘무한도전’) 출연에 4800만 위안(한화 약 86억 원)을 받았고 덩차오는 ‘달려라 형제들’(중국판 ‘런닝맨’)에서 한 편에 100만 위안(한화 약 1억8000만 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서는 “하지만 한국 스타 유재석은 한 회 당 6만 위안(한화 약 1000만 원)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한국 연예인들이 왜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지 알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추자현, 아역배우들과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
23일 왕이연예는 “최근 추자현이 상해에서 드라마 ‘행복은 함께 있다’(幸福在一起) 촬영을 마쳤다.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4년 전 드라마 ‘회가적유혹’(回家的诱惑)으로 시청률 기록을 세운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만든 드라마로, 추자현은 색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며 “대낮에 크랭크업한 추자현은 아역 배우들과 친근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배우들은 어린아이나 동물들과 촬영하는 것이 어렵다고들 한다. 추자현도 촬영을 시작할 때는 쉽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특별한 방식으로 아역 배우들과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감독은 추자현을 두고 ‘훈육하는 방법을 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서는 또 “추자현은 사람들의 노고에 빨간 봉투를 준비하기도 했다”고 전했고, 추자현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함께 작품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작품을 보고 시청자들이 좋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재림과 소지섭에, 그리고 박신혜도 대만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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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A.L.T. 엔터테인먼트 |
보도에서는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을 통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여신이 됐어도, 팬들을 만나러 온다. 지난 상하이 팬미팅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현장에서 즐거운 에너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한 밤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 드라마 등의 작품을 토해 대만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신혜는 대만 음식을 좋아할 뿐 아니라 1년에 한 번 씩은 대만을 들르기도 한다”며 “이번 대만 팬미팅이 굉장히 기대된다. 대만 팬분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전한 박신혜의 말을 덧붙였다.
“아시아 문화시장 전쟁, 韓日 중 승리는?” 중국 보도
29일 중국의 한 매체는 일본 경제일보 기사를 인용해 “아시아 문화 시장 경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한국의 케이팝이 한류의 큰 영역을 차지하며 중국 IT 기업과 합작까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일본세력이 점점 약해지며 해외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힘을 더하고 있다. 3년 뒷면 아시아 문화 시장의 규모는 엄청나게 성장해 일본과 한국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도에서는 “작년 말 한국 인기그룹 빅뱅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텐센트 연예와 손을 잡는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중국과 계약을 맺었다”며 “이 같은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중국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드라마와 ‘별에서 온 그대’, 헬로우키티와 뽀로로,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나열하며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표시한 뒤 “영화는 확실히 일본 영화가 환영을 받는다. 앞으로 해외 영화제에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