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42)의 공판이 변론없이 종료됐다.
재판부는 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관련 공판에서 “검찰 쪽에서 진행중인 관련 사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김성민 측 변론 없이 공판을 속행시켰다.
법원은 지난달 5일 열린 변론 재개 후 첫 공판에서도 김성민에게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한 추가 사건이 있다며 5분 만에 폐정을 선언했다. 집행유예기간 또 다시 마약 혐의를 받게 된 그에게 혐의가 더 추가될지가 이번 공판의 관건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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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은 지난 3월11일 집 근처 역삼동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 투약한 혐의로 검거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을 매수했고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전에 속행된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에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로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