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밤선비’에 출연하는 배우 이유비가 촬영 중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과 이성준 PD가 참석했다.
앞서 이유비는 지난 달 10일 드라마 촬영 도중 허리를 다쳐 촬영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불편함은 있지만 스태프들이 배려 정말 많이 해줘서 문제없이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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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이유비는 “촬영할 때에는 안 아프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들은 이성준 PD는 “대역 거의 없이 모든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너무나 훌륭하다”고 이유비를 극찬했다.
이유비는 또한 “첫 주연인데 좋은 캐릭터 맡아서 정말 좋다. 많이 부족하지만 다른 분들이 잘 도와줘서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준기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이유비는 한양 제일의 남장 책쾌 조양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심창민은 천상 한량이지만 왕위를 이어받을 유일한 적통 세손 이윤을, 이수혁은 사람을 잡아먹고 사는 흡혈귀 귀를, 장희진은 당대 최고의 요정 화양각의 기생 수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소은은 120년 전 성열의 정혼자 이명희와 성격 차갑고 도도한 규수 최혜령을 모두 맡아 1인2역 연기를 선보인다.
‘밤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