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채널 디즈니채널에서 10대를 위한 버라이어티쇼의 아이콘 ‘미키마우스클럽’ 프로그램의 한국판을 제작하여 선보인다.
‘미키마우스클럽’(The Mickey Mouse Club, MMC)은 1955년 월트디즈니에 의해 제작된 최초의 틴에이지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이다. ‘미키친구들’로 불리는 재능 있는 10대 출연자들이 춤과 노래, 꽁트 등의 무대를 선보이는 형태로 1996년 마지막 시즌이 종료 될 때까지 ‘어린이들이 만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브리트니스피어스, 저스틴팀버레이크, 라이언고슬링, 크리스티나아길레라 등의 데뷔 시절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타 등용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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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작 ‘미키마우스클럽’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프로그램의 주요 출연진인 미키친구들(Mousketeers)들이 SM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유망주인 프리데뷔팀 SM루키즈(SMROOKIES)의 9인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9인의 출연진은 동혁, 제노, 지성, 마크, 재민을 포함한 남자멤버와 고은, 히나, 라미, 혜린 등 여자멤버로 12세에서 16세의 청소년들이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리더이자 탁월한 말솜씨와 재능을 가진 이특이 9인 SM루키즈의 든든한 보호자이자 재미있는 진행자로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출연진과 함께 제작진도 프로그램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미키마우스클럽’의 제작을 맡은 이예지PD는 2004년 KBS 공채 30기 PD로 입사하여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우리동네예체능’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주목 받는 프로듀서로, 현재 SM C&C로 이적하여 ‘미키마우스클럽’을 야심찬 첫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 황선영 작가 역시 MBC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를 거쳤으며,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폴 캔들랜드 대표는 “디즈니의 대표적인 버라이어티쇼에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10대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M C&C 이예지 PD는 “한국에서 론칭하는 ‘미키마우스클럽’은 케이팝의 강점을 살려 음악적인 요소를 강화시키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부가 콘텐츠제작이 오리지널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키마우스클럽’은 총2회의 파일럿에피소드와 10회의 정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첫 방송은 오는 23일 저녁8시에 방송 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