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11일 일본 미쓰비시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후쿠오카(福岡) 소재 야마노(山野) 탄광의 물자명세서를 공개했다.
용도를 ‘반도인 합숙소’라고 명기한 총 3장짜리 물자명세서 서류에는 공작물의 규모 또는 구조 항목에 '반도인 도망방지를 위해 합숙(소) 주위에 높이를 7척(尺) 연장하고 140간(間, 1.818m)을 두르는 철조망을 신축하라'고 명시돼 있다.
김 소장은 “반도인은 조선인 강제 징용자를 말하며, ‘7척 연장’은 기존 구조물(담장 등) 위에 철조망으로 7척을 연장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7척은 약 2m10㎝(1척은 약 30㎝)에, 140간은 약 255m에 해당한다.
한 소장은 또 “도망 방지
이에 누리꾼들은 “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이래도 일본 우길수 있겠나”,“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일본은 깨끗이 강제노역 인정해라”,“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강제노역 진상 빨리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