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것이알고싶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고 있는 김 씨의 친구가 자살했다.
18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당시 목격자였던 최 씨는 용의자로 몰려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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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하지만 3년 뒤에 김씨가 용의자로 몰렸다. 김 씨는 자신이 진범이라고 진술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까지 털어놨다. 김 씨의 친구였던 임 씨는 친구의 범행을 숨겨준 것을 진술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들은 정신 병원에 들어갔고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직접 증거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해 이들은 풀려놨다.
10여년이 지난 현재, 제작진은 김 씨를 도와줬던 임 씨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는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났다.
임 씨의 동거인에 따르면 그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무섭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