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이정이 온스타일 ‘더서퍼스’ 강제 하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중 촬영 감독도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이정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수주 서핑 촬영 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원래 함께 촬영을 떠나기로 했으나, 아무런 통보 없이 하차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월10일경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CJ E&M 본사에서 첫 미팅을 했습니다. 그쪽에서는 서핑을 함게 가는 조건으로 수차례 미팅을 하며 참고가 될 만한 외국 서핑 관련 프로그램 소개, 서핑 촬영 장비 운용 노하우에서부터 외국 서핑 촬영 감독비용, 하와이 노스쇼어에 렌트하우스 렌탈비용까지 손수 알아봐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촬영이 진행될 5월과 6월 일정을 비워달라고 해서 촬영가는 날만 기다리고 저의 다른 일정 다 무거나 취소했는데, 변명처럼 협찬사 이슈로 발로로 촬영지가 바뀔거 같다고 연락왔고, 발리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미팅을 다시 한 번 한 뒤로는 연락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한동안 회신하지 않더군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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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짧은 역사를 가진 국내 서핑 판도 좁아서 다른 사람 A가 저 대신 수중촬영 감동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7월 초부터 촬영이라고 이야기 하길래 뭔가 분해서 PD에게 전화했더니 안 받고 그래서 ‘몇 달 동안 부탁한대로 시간 다 비워놨는데 최소한 연락이라고 해주거나 사과라도 해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물으니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나’고 회신 오더니 7월 초 계획대로 촬영 갔네요. 사과할 줄도 모르고 해명할 줄도 책임질 주도 모르는 비겁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온스타인 관계자는 MBN스타에 “제작진에게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서퍼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정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이가 바가지로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곤 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촬영에 가 있네. PD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 해지네”라고 불만을 들어냈다.
이에 온스타일 ‘더 서퍼스’ 관계자는 MBN스타에 “이정과 어제, 오늘 통화도 했고 문자도 주고받았다. 현재 해외에 나가있는 상태라 귀국하는 대로 직접 만나 오해 풀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과의 오해도 풀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논란과 부딪친 ‘더서퍼스’ 제작진이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