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 가족들이 증거 앞에서 경찰의 수사에 반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의 증거들에 대해서 다뤄졌다.
마을 입구의 한 집에서 압수 수색이 시작됐다.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한 사람인 박씨 할머니의 집이었다. 압수 수색 첫날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한 병이 발견됐다. 할머니들이 마셨던 사이다는 자양강장제 병뚜껑으로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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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사건 당시 사람들은 다섯 할머니가 회관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가장 먼저 상황을 목격했을 박할머니는 회관에 있던 사람들을 보고 이상한 기색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입었던 옷과 전동 스쿠터에서도 살충제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박 할머니의 가족들은 “쓰러진 사람들이 구토해서 닦아줬으니 옷과 스쿠터에도 살충제가 묻었을 수 있다”며 경찰 조사에 대해 반발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