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여신 이미지를 잠시 놓고 털털한 20대 여자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 소녀시대’에서는 첫 촬영을 맞아 소녀시대 전 멤버가 함께 축하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과 함께 1인 미디어 맛보기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소녀시대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들은 “망가질 준비 돼 있다. 시켜만 달라”면서 거침없은 수다와 망가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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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흥탄 소녀시대’로 변신하기도 했다. 캠핑을 위해 먹을거리를 사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뽐내고, 이동중인 차안에서는 아예 몸을 들썩이고 노래를 합창하며 그동안 무대위에서 볼 수 없었던 ‘비글미’를 제대로 뽐냈다.
망가짐 역시 두려워하지 않았다. 수박씨를 위로 뱉어서 얼굴에 붙이는 게임에선 저마다 수박씨를 더 많이 붙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3단계 굴욕사진 공개에 도전하며 보다 ‘진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노력했다.
‘완전체’ 리얼리티로 돌아온 8년차 소녀시대는 거침이 없었다. 하지만 털털한 그녀들의 모습은 무대위 모습과 반전 매력으로 다가오며 새로운 팬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8인이 완전체로 출격하는 최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멤버들은 각자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콘셉트, 또는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분야를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간다. 또 멤버별 활약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완전체의 톡톡 튀는 케미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그녀들의 솔직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