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인 K웹페스트 홍보대사로 배우 조동혁을 선정됐다.
27일 K웹페스트 측에 따르면 한국 웹시리즈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대를 반영하듯 LA웹페스트 집행위원장인 마이클 아자퀴(Michael Ajakwe)를 비롯해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웹시리즈 영화제 집행위원장 10명이 K웹페스트를 위해 방한, K웹페스트 레드카펫 무대에 함께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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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흥미로운 주제의 각종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로듀서인자 에미상 수상 작가인 브룩스 왓텔이 ‘할리우드가 관심 가질 만한 웹시리즈 제작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워너 브러더스의 케네쓰 딕슨과 웹시리즈 전문 프로?Z션인 GLB 프로덕션의 거스 리언 블랙몬이 ‘할리우드 웹시리즈의 현주소와 상하향식(Top Down) 모델’을, 일본의 유명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앗쓰시 오가타와 국내 ‘드림나이트’ 웹시리즈를 제작한 박병환 감독, 미국에서 활동하는 웹시리즈 배우인 밥 월리가 ‘나는 이렇게 웹시리즈를 만들었다’를 소개할 예정이다.
워너 등 해외 스튜디오 관계자들, 유튜브 등 채널 관계자들, 해외 유명 웹시리즈 작가, 감독 배우들을 비롯해 표종록 JYP픽쳐스 대표 등 국내 웹시리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웹페스트’는 전세계 웹시리즈 시장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와 강연 등을 통해 해외 웹시리즈 제작 노하우 및 수익모델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성희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위해 방문한 해외 스튜디오 제작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웹시리즈들을 보고 TV시리즈와 영화 화를 할 예정이어서 국내 콘텐츠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K POP, K 드라마에 이어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한국의 웹시리즈가 신 한류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웹시리즈는 기존의 배급시스템을 따라 갈 필요가 없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하다”며 “K웹페스트는 국내외 콘텐츠 생산자 및 배급사, 투자자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형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웹페스트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열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