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걸그룹 대전 속에서 그룹 인피니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인피니트는 지난 13일 새 앨범 ‘리얼리티’(Reali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배드’(BAD)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피니트는 ‘리얼리티’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진입은 물론, 지난 21일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를 통해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이후 인피니트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까지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쟁쟁한 1위 후보 그룹이었던 소녀시대와 혁오, 에이핑크를 모두 꺾은 인피니트는 5일 연속 음악방송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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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올여름 유독 쟁쟁한 걸그룹의 컴백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인 걸그룹의 등장으로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7일 신곡 ‘파티’(Party) 발매 이후 총 6개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용을 떨치고 있었다. 더불어 강력한 팬덤을 가진 에이핑크(A-PINK)가 여름 저격송인 ‘리멤버’(Remember)까지 발매하면서 더욱 치열해진 구도가 이어졌다.
밴드 혁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혁오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2015 가요제’에 등장해 독특한 음악 성향과 예능감을 뽐내며 블루칩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발매한 혁오의 ‘위잉위잉’과 지난 5월 발매한 ‘와리가리’가 ‘무한도전’에 힘입어 음원 차트 역주행을 달성하기도 했다. 네 그룹의 팽팽한 힘겨루기 대결에서 소녀시대와 에이핑크, 혁오까지 꺾은 인피니트의 선방이 더욱 빛났다.
한편, ‘음오아예’로 인기를 휩쓴 마마무는 지난 26일 ‘인기가요’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8월 첫째 주에는 7kg을 감량하고 상남자로 변신한 유승우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