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재일(在日) 대중음악의 숨은 역사가 공개된다.
오는 30일 KBS 한민족방송에서는 ‘일본열도에 울린 우리의 노래’가 방송된다.
‘일본열도에 울린 우리의 노래’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재일 한국인의 뿌리를 찾게 된다. 한국 악극단의 태동기에 활약했던 조선악극단의 파란만장한 일본 순회공연을 최초로 발굴해 근대 대중음악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또한 미공개 희귀본 SP음반을 통해 광복 이후 20년 동안 전개되었던 재일 대중음악의 숨은 역사를 재조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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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라디오 홈페이지 캡처 |
2부 ‘망각의 역사, 재일 대중음악 20년’에서는 1945년 해방부터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까지 20년 동안 정치적 고립 속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며 민족 정체성을 찾기에 노력했던 분들의 증언을 들어본다. 또 미공개 희귀본인 ‘독립의 아침’ ‘농민가’ ‘해방기념가’ ‘우리의 노래’ 등 이른바 ‘해방가요’ 등 당시의 SP음반을 공개한다.
한편, ‘일본열도에 울린 우리의 노래’는 AM 927kHz 한민족 방송에서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4시에 각각 1, 2부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