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이 9대 복면 가왕 자리를 내어줬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고추아가씨’와 8대 가왕 ‘퉁키’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배우 김영호와 강균성, 그리고 다비치 강민경을 차례로 누르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고추아가씨’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퉁키’는 이수영의 ’I Believe’를 불렀지만 단 한 표 차로 ’고추아가씨’에게 가왕 자리를 내줬다.
또 지난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하루 문을 닫은 바 있다.
가왕 자리에서 물러난 ’퉁키’는 가수 이정이었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내가 가수 활동을 해야 하
이어 “가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기로에 서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사람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며 “이제는 자신 있다. 어딜 가도 반은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것으로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