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심형탁이 ‘극장판 도라에몽’ 성우로 참여한다.
작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극장판 도라에몽’에 성우로 꼭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후, 1년여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각종 방송에서 도라에몽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다양한 애장품을 공개해 ‘심타쿠’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심형탁이기에, 이번 더빙 참여는 더욱 특별하다.
‘극장판 도라에몽’은 그 동안 전문 성우들만 참여 했지만, 심형탁은 누구보다 캐릭터를 사랑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전문 성우 못지않은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최근 심형탁은 더빙 현장에서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온 도라에몽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정말 떨립니다. 영화가 나오면 평생 소장해 보면서, 결혼 후 저의 아이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문 성우들과의 만남을 갖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감탄하며 한 순간도 대본을 놓지 않으며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녹음에 임해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한편 ‘극장판 도라에몽’은 극장판 탄생 35주년 기념 대작으로, 신상 캐릭터 ‘버거 감독’과 우주보안관 '아론'을 비롯,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비밀도구들의 등장을 예고한다. 오는 9월17일 개봉 예정.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