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결국 ‘호박씨’도 하차…후임은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강용석이 tvN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호박씨’에서도 하차한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이 불거진 강용석이 ‘연예토크 호박씨’와 ‘강적들’에서 하차한다.
‘호박씨’ 제작진은 19일까지만 해도 20일 녹화에 강용석이 참석할거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온, 오프라인에서 강용석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자 급히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후임으로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결정된 상태다.
강용석은 앞서 tvN ‘고소한 19’와 ‘수요미식회’에서도 하차한 상황이다. tvN 측은 강용석의 하차 이유에 대해 스캔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현 상황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4월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파워블로거로 활동한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의심받고 있는 강용석에 대해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며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오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