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감독판으로 재개봉 확정, 동양 예술극장서 극장 개관 최초로

[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가 오는 9월7일부터 10월4일까지 동양 예술극장에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더 테너’는 유지태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가장 화려했던 시절 찾아온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비극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선 테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성악가 배재철 역은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고, ‘심야의 FM’을 통해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5년의 제작기간과 한국, 일본, 유럽에서 참여한 다국적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았다.

↑ 사진= 포스터

덕분에 밀라노 국제영화제의 최우수 촬영상 수상, 중화권 3대 영화제의 금마장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제 19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후 1000 여명의 관객들이 호평을 전했다.

작년 12월31일 개봉한 ‘더 테너’는 열악한 개봉관 수로 관객들과의 많은 만나지 못했기에, 동양 예술극장에서 극장 개관 최초로 영화 상영을 결정짓고 국내 관객들과 다시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예술극장에서 상영한다는 것과 121분 감독판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는 소식에 기대가 높아진다. 9월7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