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미숙 전속계약 위반 소송에서 위증 혐의로 기소된 고 장자연 전 매니저 유 모씨의 공판이 주요 증인 불참으로 한차례 또 연기됐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유 씨의 공판은 박 모씨 등 증인 3명이 불출석해 또 다시 미뤄졌다.
지난 5월28일 진행됐던 공판에서 검찰 측과 유씨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법원은 고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며 증인 백 모씨에 업무 지시를 내렸던 박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씨는 백 씨의 증언 도중 몇 차례 등장하며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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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그러나 박 씨는 회원부재로 증인신청서가 송달되지 않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추가 증인으로 채택한 송 모씨 역시 불참했다.
재판부는 “사건에 있어서 중요한 증인이므로 다음 기일엔 꼭 소환하길 바란다”고 기일 연기 이유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14년 9월 이미숙의 전속계약 위반 소송에서 “이미숙과 전속계약을 한 사실이 없으며, 에이전트 계약관계”라고 말했으나 이가 거짓으로 드러나 위증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한편 다음 기일은 오는 10월5일 진행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