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내편 남편’이 정규 편성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이하 ‘내편 남편’)에서는 외국인 남편들의 한국 적응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각국 남편들의 보양식 만들기가 펼쳐진다. 졸탄 폴 잼버는 캐다나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네 아이를 낳고 수유 중인 아내를 위해 헝가리 출신의 어머니가 즐겨 해주시던 헝가리 보양식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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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편 남편 캡처 |
'내편, 남편'은 기도를 드리기 위해 온 가족이 매일 아침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결혼 3년차 파키스탄인 무함마드 사킵 가족을 통해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슬림 가족의 일상도 들여다본다. 그의 장모는 더운 여름 남편 사킵의 기를 채워주기 위한 파키스탄식 보양식을 대접할 예정이다.
‘내편 남편’은 영원한 ‘내편’이라고 믿었지만 알고 보니 ‘남의 편’이라는 남편,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과 결혼해 한국에 자리 잡은 외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한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25일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내편 남편’은 해외 출신 남편들의 한국적응기를 웃음과 함께 그려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프로그램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내편, 남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에 찾아볼 수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